KIAT, 지역사업 옴부즈만 위촉식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0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ㆍ도에서 산학연 전문가 13명을 ‘지역사업 옴부즈만’으로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촉장 수여식은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지역사업 옴부즈만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사업 수행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우수사례를 발굴 ▦지역사업 운영과 관련한 제도ㆍ규제 개선 방안 제안 ▦그 밖의 지역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옴부즈만들은 지역기업이나 지역사업 관리기관을 수시 방문해 그룹 인터뷰와 개별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사업운영 모습을 참관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발굴한 애로점과 개선사항은 격월로 활동보고서를 정리해 제출한다.

KIAT는 옴부즈만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옴부즈만 활동으로 발굴된 개선ㆍ모범사례는 백서로 발간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시해 옴부즈만 제도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지역사업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업 정책의 효과가 최종 수혜자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