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부지조성과 전시관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시관 건설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직위원회는 건설 및 설계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추진상황은 물론 전시관의 사업규모 및 발주방식 등을 소개하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지침서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명품 전시관 건립을 위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하는 등 4월말부터 현상설계를 추진해 오는 10월 당선작을 선정해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주제구현을 위한 핵심공간인 ‘빅오(BIG-O)’와 ‘다도해공원’은 공기단축, 신기술 및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턴키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입찰 공고해 연말에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박람회기본계획이 확정된 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2월 국유재산 52만4,000㎡의 무상양여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일 여수시 소유 토지도 무상 양여하는 것으로 시의회 의결을 받는 등 박람회장 부지조성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등 부지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4개월 전인 2012년 1월에 대부분의 전시관 및 부대시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