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노스케스코그 "청원공장 가동 계속"

신문용지 가격 강세로 중단방침 철회

한국노스케스코그가 청원 공장 가동 중단 방침을 철회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한국노스케스코그는 최근 신문용지 연산 18만톤 규모의 청원 공장 가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올 초 한국노스케스코그는 원자재가 상승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청원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후 세계적으로 종이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신문용지 가격도 동반 상승함에 따라 가동 유지로 입장을 바꿨다. 청원 공장 가동 유지로 공급이 계속되더라도 신문용지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글로벌 신문용지 가격은 매 분기 톤당 100달러씩 올라 현재 830달러선에 달한다. 국내 신문용지 가격 역시 연초 60만원 초반에서 현재 70만원선으로 올랐지만 글로벌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낮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노스케스코그의 한 관계자는 “수출비중을 당초의 4대6에서 5대5로 더 올릴 계획”이라며 “국내 신문용지 가격은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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