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홈경기에서 2타수1안타를 때리고 볼넷 2개를 얻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11(103타수32안타)로 조금 올랐다.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4회와 6회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8회 3대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해프너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컨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1사 3루의 기회에서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4대6으로 패했고,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