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 철도협력분과위 22~23일 개성서 열려

올해 첫 남북회담인 철도협력분과위가 22~23일 북한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를 외교부에 통합하는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차기 정부 대북정책 변화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첫 남북회의다. 남북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총리회담과 경제협력공동위에서 자원개발협력분과위와 보건의료협력 실태조사, 개성공단 진입도로 현장조사, 철도협력분과위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가운데 철도협력분과위를 우선 22∼23일 개성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번 회담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 대표단 명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아직 북측의 답변은 없지만 북측이 신년공동사설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강조한 만큼 철도협력분과위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앞두고 회담 이틀 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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