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회복 추세가 갑자기 둔화되거나 물가가 급락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를 대비,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던 기존 입장과 반대되는 정책 방향이다. FRB가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거나 경기가 다시 하강국면으로 돌입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FRB는 오는 2012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