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성항공, 7월 국제선 띄울 것"

이지성 사장 "청주공항서 매일 1회 이상 일본 정기운항 예정"<br>작년 항공장애 '0'…안전한 항공사 자랑<br>올 매출 650억, 내년 2,250억 달성 목표


"한성항공, 7월 국제선 띄울 것" 이지성 사장 "청주공항서 매일 1회 이상 일본 정기운항 예정"작년 항공장애 '0'…안전한 항공사 자랑올 매출 650억, 내년 2,250억 달성 목표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오는 7월 국제선을 띄울 것입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매일 1회 이상 일본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운행할 예정입니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50% 수준에서 책정할 계획입니다.” 이지성(사진) 한성항공㈜ 사장은 “청주~제주, 김포~제주 등 2개 국내노선 운행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국제선을 운행하기로 했다”며 “충청권을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과 서울지역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후꾸오까, 나가사끼, 가고시마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노선 운행을 검토 중에 있다”며 “연말까지는 일본지역을 오가는 국제노선을 4개 이상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의 국내선 운행경험이 국제선 취항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왔다”며 “지난해 항공장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가장 안전한 항공사고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가 관리하는 국가안전관리지표라는 점에서 공신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06년 1월 난파선과 같았던 한성항공에 몸을 담게 됐다”며 “그간 어떻게 살아 남느냐가 절체절명의 과제였던 만큼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2년여간의 국내선 운행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마침내 정상화의 길에 접어들었고 도약만을 남겨놓고 있는 등 저가항공사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면서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으로 충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올해 신규 직원을 80명을 모집했는데 1만명이상이 원서를 제출하는 등 한성항공에서 일하겠다는 인재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제 회사의 경쟁력이 많이 높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2년전의 한성항공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항공기 운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운행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라며 “안전장애건수 ‘0’, 정비로 인한 지정결항률 ‘최저(0.22%)’ 등 국내 항공업계 전체에서 가장 안전하게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사장은 “한성항공의 경쟁력은 동종 업계 기업보다 부족한 인력임에도 임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최대한의 효율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결과 해외 유수의 항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미래가 더욱 밝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기반을 둔 저가항공사가 더욱 발전해 지역발전과 연계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과 지역민들 대신해 하늘길, 즉 하늘에 고속도로를 놓는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성한공은 지난 2006년 5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07년 12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650억원, 2009년 2,25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