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趙南弘) 부회장은 25일 조선호텔에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는 지난 97년 여야 3당 합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2002년부터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조 부회장은 『한국노총이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주장하며 노사정 위원회 활동을 중단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총선을 앞둔 정치권을 이용하려는 행동으로 보이며 노사간의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세계적으로 법으로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나라는 없다』며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는 각 사업장에서 노사자율로 해결해야 할문제』라고 말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