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형 펀드, 한달만에 첫 순유출

93억규모… 해외펀드는 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1,021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1,115억원의 자금이 빠져 93억원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된 것은 6월11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지난 20거래일간 총 1조7,99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날 해외펀드는 1,103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졌다. 국내 주식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환매 규모 증가보다는 자금 유입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하는 펀드자금 유ㆍ출입 동향은 실제 자금 유입과 하루의 시차가 있어서 9일 자금흐름은 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46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잔액은 전일 대비 989억원 늘어난 81조5,857억원을,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잔액은 1,212억원 감소한 60조4,312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