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티폰 26일부터 서비스 중단

한국통신은 지난해 11월23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로부터 시티폰사업 폐지 승인을 받은 뒤 당시 15만2,000여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PCS 서비스로 전환해 주거나 현금으로 보상해왔다. 한통은 당초 21일부터 시티폰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었으나 미 전환자가 4만5,000명에 달해 이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재통보하고 다른 서비스로 전환할 시간을 주기 위해 중단 시기를 26일로 늦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97년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한때 가입자가 70만명에 달했던 시티폰은 사업 개시 3년만에 퇴출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또 시티폰의 퇴출로 무선호출사업자를 비롯, 이에 투자한 업체들은 3년간 총 2,394억원의 적자를 봤다. 한편, 시티폰 전환가입자 가운데 80% 가량은 한국통신프리텔의 016 PCS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권기자JA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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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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