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코스피 소폭 하락


중국발 쇼크의 여파가 급속히 줄어든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2일 코스피지수는 2.87포인트(0.20%) 떨어진 1,414.4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0억원, 1,29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9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9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0.18%), 국민은행(-0.94%), 한국전력(-1.14%), 우리금융(-3.14%), SK텔레콤(-1.02%), 현대차(-0.29%) 등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워런 버핏의 지분매입 소식으로 포스코가 3.12% 올랐고 하이닉스도 낸드플래시 가격 급등으로 0.80%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외환은행이 4.06% 올랐고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대결이 예상되는 샘표식품도 2.91% 상승했다. 이밖에도 NI테크가 자원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이후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6.06포인트(1.01%) 오른 606.9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과 16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6억원을 팔았다. NHN(0.7%), LG텔레콤(2.2%), CJ인터넷(2.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하나투어(-2.9%)와 CJ홈쇼핑(-2.4%)이 조정을 받았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측근이 최대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진 에스켐이 6일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3월물은 0.50포인트 하락한 1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74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9계약, 3,749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08로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됐다. 거래량은 18만2,744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여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254계약으로 781계약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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