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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값 최고 18% 올라
제품라인 추가등 "편법 인상"
김지영 기자 abc@sed.co.kr
수입화장품이 지난달에 가격을 5~18%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인상은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기존에 있던 제품의 가격인상 아닌 제품용기를 바꾸거나 라인을 추가하면서 신제품으로 방식으로 편법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식물성 화장품 '오리진스'는 이번 가을 신제품으로 '메이커디퍼런스'라인에 수분크림의 한 형태인 '모이스춰저'를 새로 출시하면서 제품값을 기존에 있는 수분재생크림 '트리트먼트(5만5,000원)보다 18% 가량 높은 6만5,000원으로 높게 책정했다.
오리진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모이스춰라인은 '메이커디퍼런스' 라인을 확장하면서 성분을 강화해 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트리트먼트보다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챤디올도 이번 달에 가을 신상품을 6%가량 올라 아이섀도가 3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드 라메르'는 오는 7일 크림라인에 한해 3%가량, '겔랑'은 오는 8일부터 3~5%가량 가격이 오른다.
일부 수입브랜드들은 이미 지난달에 가격을 인상했다. '라프레리'는 지난달 3일 5%가량 가격을 올려 수분스킨 16만8,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재생스킨 10만5,000원에서 11만원, 화이트닝 스킨 16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 해양성 로션은 22만원에서 23만원, 화이트닝에멀전로션도 9,000원 오른 26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밖에도 엘카(ELCA)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는 지난달 3일 제품 가격을 5.6% 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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