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워로직스, 올 흑자전환 전망"

리튬배터리 보호회로 수요 증가 덕

파워로직스가 리튬배터리 보호회로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차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국내 보호회로(PCM)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업체로 휴대폰과 노트북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리튬배터리 보호회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모듈 분야 등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품 전반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파워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 163% 증가한 3,101억원, 192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의 경우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 비율이 104%로 감소했고 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의 지분율이 꾸준히 늘어 23%에 이른다"며 "핵심제품과 무관한 사업을 정리하는 등 점차 경영 및 재무 안정성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SK에너지에 배터리운용시스템(BMS)을 공급하는 파워로직스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에 대해 "올해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도 보유한 만큼 매수할 만하다"며 "다만 중국 자회사의 생산 비중 증가로 본사 매출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소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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