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토빌인터넷, 인터넷인형 中에 1억弗 수출

토토빌인터넷, 인터넷인형 中에 1억弗 수출토토빌인터넷(대표 서문환)은 자사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인터넷인형을 중국 리유(樂友)그룹에 1억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토토빌인터넷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3년동안 중국에 인터넷 150만대를 선적하게 된다. 리유그룹은 중국 대만 홍콩 등에 인터넷, 백화점, 완구 등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나스닥등록을 준비중인 대형유통업체다. 토토빌인터넷이 지난 5월에 선보인 인터넷인형은 봉제완구에 MP3기기를 내장한 것으로 어린이 교육용으로 개발됐다. 토토빌이 개발한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으면 어린이는 이를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듣거나 영어 등 언어학습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영아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단계별 학습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토토빌인터넷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하는 중국시장은 컴퓨터보급율이 급속히 높아지는데다 산아제한으로 인해 교육열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성장성이 높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전세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 글로벌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기지 문제, 인형캐릭터 문제 등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리유그룹과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9월중순 1차분 3,000대를 선적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중국 수출계약에 앞서 필리핀에도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 100대분을 선적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8: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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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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