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의 스톤&웹스터(Stone&Webster)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가 발주한 ‘현대정유 No.2 중질유 분해시설 프로젝트’를 총 4,800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350억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 대산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에 신설하는 고도화 시설 건설사업으로 오는 2011년 완공될 것으로 예정된다.
정유공장 고도화 시설 건설사업은 고급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그동안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독점한 영역이어서 수주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입찰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월리파슨스(Worley Parsons), 영국 포스터휠러(Foster Wheeler) 등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경쟁해 따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