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男쇼트트랙 '충돌 후유증'은 없었다

5,000m 계주 준결승서 조1위로 통과… 2연패 순항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5,000m 계주 2연패를 노린다. 토리노동계올림픽 우승팀인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조 1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결승에 올랐다. 미국ㆍ이탈리아ㆍ프랑스와 함께 예선 1조로 나선 한국은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단국대)를 쉬게 하고 이호석ㆍ성시백ㆍ곽윤기ㆍ김성일을 내세웠다.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이끄는 미국은 2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2조에서는 중국과 캐나다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오는 27일 열린다. 이정수ㆍ성시백ㆍ이호석 트리오는 앞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은 21일 결정된다. 여자 쇼트트랙은 취약 종목인 500m에 이은별ㆍ조해리ㆍ박승희가 출전했으나 단 1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이은별이 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중국의 왕멍은 토리노올림픽에 이어 500m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단거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호준(20ㆍ한국체대)은 예선에서 20명 가운데 12위에 그쳐 9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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