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을 망라한 ‘첨단기술 융합기술발전계획’이 오는 8월 최종 확정돼 통합기술 개발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생명과학연구소, 화학연구소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ㆍBTㆍNT 융합기술발전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BT와 NT를 결합한 첨단기술이 본격 개발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IT, BT, NT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융합추세에 대응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융합기술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매킨지에 따르면 현재 IT와 BT부문을 통합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matics)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300억달러, 2010년 1,300억달러, 2020년 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NT와 전자 부문을 통합한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올해 225억달러, 2010년 3,000억달러, 2020년 1조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