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2일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에 주로 사용되는 PC/ABS수지의 소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학표 EP사업부장(상무)은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PC/ABS수지가 GM의 소재 승인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GM 관계사들의 별도 테스트 없이 PC/ABS수지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5월 자동차 부품소재로 쓰이는 내열ABS의 GM 소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PC/ABS수지는 PC와 ABS를 합금(alloy)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내열성ㆍ내충격성 등이 매우 우수해 휴대폰, OA기기, 자동차 내외장재, TV, 모니터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