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셀과 파킨슨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에 대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 기술(MITTㆍMacromolecule Intracellular Transduction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하며 파킨슨질환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도파민 결핍증상에 대해 대응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술 도입과 동시에 임상 연구 및 연구 개발을 조속히 진행해 파킨슨질환 치료용 단백질 신약을 개발 및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태환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약 6만명 정도의 파킨슨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05년 기준 약 27억달러라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