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민주당과 간담회서 "대·중기간 불공정관행 해소" 촉구

中企 "원자재 가격예시제등 도입을"

중소기업인들은 대기업들이 원자재를 공급한 뒤 1~3개월 뒤에 가격을 결정하는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원자재 가격 예시제’ 등을 도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고 제도 개선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 대표들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아스팔트 등 특정 원자재의 경우 대기업들이 원자재를 공급한 뒤 나중에 일방적으로 가격을 결정해 통보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제때 반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밖에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율 인하 ▦중소기업 외부감사 대상 축소 ▦중소기업 범위 확대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건의 받은 내용을 검토해 정기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