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용은, 게이지디자인과 스폰서 계약

양용은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김기흥 ㈜게이지디자인 코리아 팀장과 악수하고 있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동 중인 양용은(34)이 ㈜게이지디자인 코리아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게이지디자인 측은 일본 본사의 세계화 전략에 맞춰 이번 계약이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조건은 선수와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11일 발표했다. 계약기간 1년에 국내 남자선수 최고수준의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올 시즌 양용은은 게이지디자인의 신제품인 ‘G-필드’ 페어웨이우드와 NC-1 아이언, SQBT 웨지, 퍼터 등을 사용한다. 양용은은 지난 겨울 훈련 때 클럽에 대한 적응을 끝낸 상태다. 제주 출신 양용은은 지난 96년 프로에 데뷔, 국내에서 1승을 올린 뒤 꾸준히 해외 진출을 모색, 2004년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일본투어 2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1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7위를 기록했다. 한편 게이지디자인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KPGA챔피언십에서 입문 13년 만에 첫 승을 일군 유종구(43)와의 후원계약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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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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