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타이거 우즈, 가을시리즈 출전 가능성

‘골프황제’자리로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36)가 하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 AP통신은 우즈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또 다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적어 가을 시리즈 중 하나에 출전할 것을 암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포인트가 부족해 이번주 125명이 겨루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우즈는 사실상 오는 10월까지 PGA 투어에 나가지 못한다. 이에 따라 우즈는 상금랭킹 하위권 선수들이 내년 시즌 출전권을 얻기 위해 참가하는 가을 시리즈를 대안으로 생각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가을 시리즈는 플레이오프 시즌이 끝나는 오는 9월 29일부터 4주 동안 400만~500만 달러가 걸린 4개 대회를 치르는데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에게 상금 랭킹을 끌어올릴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었다. 우즈가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경우 이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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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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