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철거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10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고가차도는 옛 강변도로 상에 설치돼 서울 동서 방향의 주간선도로 역할을 한 폭 15m, 길이 327m 규모로 지난 8월14일 철거공사가 시작돼 오는 10월4일 끝날 예정이었다.
시는 그러나 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 등을 고려, 소음을 최소화하는 신공법을 채택하고 주ㆍ야간으로 공사를 해 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나서는 평면교차로와 건널목이 신설돼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이동 편의와 한강조망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