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용은, 미켈슨과 같은 組 5일 HSBC챔피언스출격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지난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양용은은 4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라 대회 첫날인 5일 오전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10번홀에서 미켈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시작한다. 우즈는 5일 오전10시50분 통차이 자이디(태국),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티오프한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4)은 이날 오전9시50분 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와,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캘러웨이)는 오전10시35분 매트 쿠차(미국), 로드니 팸플링(호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이날 우즈는 공식 인터뷰에서 "YE(양용은)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자로서 큰일을 했으며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며 이기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YE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이 모두 훌륭하지만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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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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