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성서 구제역 추가발생

충남 홍성 이동제한지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가확인됐으나 전국의 수포병 증상신고가 줄어들어 구제역 파동은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수의과학검역원은 13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장양리 김모씨 농가에서 한우 35마리 가운데 1마리가 12일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임에 따라 정밀검사에 착수해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성지역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이모씨 등의 농가와 1㎞ 가량 떨어진 이 농가는 모두 예방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접종전에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오전 현재 전국에서 신고된 55건 가운데 구제역 양성판정은 13건, 음성판정(미감염)은 42건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신고됐던 충남 공주의 한우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검사가 진행중인 곳은 한 곳도 없다. 검역원 관계자는『전국에서 들어온 구제역 증상 신고에 대한 검사가 일단 모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2∼3일내에 추가 신고가 접수될 수도 있겠지만 영호남, 강원지역으로의 확산은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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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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