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건스탠리, M&A재무자문 '1위'

■ 블룸버그 '2009 한국자본시장 결산'<br>8건 73억9,500만弗… 시장점유율 15.4%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가 4일 발표한 '2009년 한국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총 8건, 거래총액 73억9,5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 15.4%를 차지하며 M&A 재무자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8년만 해도 11위에 그쳤지만 2009년 KT의 KTF 흡수합병, LG텔레콤의 데이콤ㆍ파워콤 흡수합병 등을 맡으며 1위로 등극했다. 뒤를 이어 노무라지주회사(73억1,700만달러)가 2위에 올랐고 2008년 1위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45억6,600만달러)는 3위로 밀렸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에서는 삼성증권(26억500만달러)과 우리투자증권(20만9,700만달러)이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M&A 법률자문 분야에서는 김앤장이 2008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김앤장은 총 92건, 거래총액 144억7,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30.2%를 차지, 국내 M&A 3건 중 1건을 자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장(120억4,900만달러)이 2위로 전년(8위)보다 6칸 뛰어올랐으며 세종(69억200만달러), 태평양(67억4,100만달러)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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