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의 사업시행자 공모에 국내 대형 건설업체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4곳이 참여했다.
경기도 제2청은 15일 3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주상복합시설에 포스코(포스코건설ㆍ현대건설ㆍ한화건설ㆍ삼환기업ㆍ하나은행ㆍ한국산업은행 등 10개사)와 프라임(프라임개발ㆍ동아건설ㆍ농협 등 9개사) 등 2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숙박시설(호텔) 부문에는 대명레저산업과 프라임 컨소시엄(프라임개발ㆍ동아건설ㆍ외환은행) 등 2곳이 신청했다.
제2청은 이들 업체가 낸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뒤 오는 21일 주상복합시설 부문, 22일 숙박시설 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각각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 40일 이내에 자금 조달과 건립 일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입증해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 계약체결은 오는 6월말께 이루어지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년내에 착공해야 한다.
2구역은 고양시 장항ㆍ대화동 일대 한류우드 전체 부지 99만4,756㎡ 가운데 6개블럭 9만6,948㎡ 규모로 주상복합시설과 숙박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숙박시설에는 최소 45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