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쁜이 수술 자제하세요"

여성들 사이에 속칭 이쁜이 수술로 불리면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요실금 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기준이 마련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부터 요실금에 대한 급여기준을 설정해 무분별한 시술확산을 방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박인석 복지부 보험급여기획팀장은 “사전 검사를 통해 요실금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요실금 수술시 소요되는 치료재료의 가격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불필요한 수술로 판명될 경우 보험적용을 하지 않겠다는 조치다. 요실금 수술은 20분 만에 간단하게 이뤄지고 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시술 건수는 해마다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요실금 수술에 470억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이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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