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이들을 위한 '쉬운 클래식'

KT체임버홀 '피아노 명곡집' 등 연주회

피아노를 못 치는 사람들도 한 두 마디 쯤은 소화할 수 있었던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가곡에 관심이 없어도 교과서에서 배워서 아는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솔레 미오'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쉬운 클래식' 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체임버홀은 26일에는 '콘서트로 만나는 피아노 명곡집'을, 27일에는 '교과서 속의 성악곡 콘서트'를 연다. 두 연주회 모두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음악을 바탕으로 기획돼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좋은 기회다. '콘서트로 만나는 피아노 명곡집'에는 피아니스트 조은아와 박종화가 해설과 연주를 병행한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면서 이 곡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과서 속의 성악곡 콘서트'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과 젊은 성악가들의 노래로 구성된다.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홍난파의 '사랑' 등 한국 가곡 뿐아니라 슈베르트의 '보리수',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 등 외국 유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는 반주에 맞춰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연주회를 표방한다. (02)78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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