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부문은 신규 출점과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해외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29%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면세점 매출 역시 상승 추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면서 “면세점과 해외시장의 성장이 구조적인 하락세에 있는 방문판매 부문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8%, 14.7%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의 1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37.5%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