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글로벌 밀착경영 가속

오스트리아 법인설립등 27개국 28곳 운영

현대상선이 해외법인을 잇달아 설립하고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오스트리아에 현지법인 Hyundai Merchant Marine GmbH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올 들어서만 상트페테르부르크, 두바이, 시드니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오스트리아 법인까지 설립해 전세계 27개국에 28개의 현지법인과 76개의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현대상선이 올 들어 러시아, 중동, 동구권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선박이 대형화 됨에 따라 그 규모에 버금가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영업력을 강화하고, 내륙물류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컨테이너박스 등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지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현대상선 한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전세계 물동량 변화에 따라 최근 항로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새로운 항로가 개설되거나 투입선박을 늘린 동구권,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법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