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로 지난 2주간 결방됐던 SBS TV 드라마 '자이언트'와 '커피하우스'가 28일 컴백 무대에서 쓴맛을 봤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3주 만에 방송이 재개된 '자이언트'와 '커피하우스'는 전날 각각 13.8%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전보다 3~4%포인트가량 떨어진 수치다.
'자이언트'와 '커피하우스'는 SBS의 월드컵 네덜란드-슬로바키아전 중계로 평소보다 30분가량 일찍 방송돼 경쟁작들과 정면 대결을 벌인 것은 아니다.
경쟁작인 MBC TV의 '동이'는 31.1%, KBS 2TV '국가가 부른다'는 5.9%로 평소와 비슷한 시청률을 유지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43분부터 밤 1시3분까지 방송된 월드컵 네덜란드-슬로바키아전의 시청률은 9.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