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PC 대출시대 ‘활짝’/국민은,시은 최초

◎가계자금 2,000만원­예금담보 2,000만원까지/신청서 미리작성… 이자납입·상환도 PC로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전화뿐만 아니라 PC나 하이텔 단말기를 이용한 일반 가계자금대출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2일 전화나 PC, 하이텔단말기를 이용해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빅맨 OTC론(Over The Counter Loan)」을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출최고한도는 4천만원으로 일반가계자금대출이 2천만원, 예금·부금·적금 담보대출이 2천만원이다. 일반자금대출은 대출기간이 3년 또는 5년이며 금리는 대출기간 1년이 12%이다. 예·부·적금 담보대출은 납입 예·부·적금 잔액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해당예금 만기일까지, 금리는 1년이 11%이다. 단, 일반가계자금대출의 경우는 보증대출이나 담보대출은 취급하지 않고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맞는 무보증 대출자격자만을 대상으로 실행된다. 2천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직군은 ▲공무원­5급(상당) 이상 ▲정부투자기관­40세 이상 차·과장급 이상 ▲교육기관­조교수 또는 20년 이상 근속교사 ▲의료기관­35세 이상 전문의 ▲기타 전문직 및 근로소득자­연소득 3천만원 이상 등이다. 또 최근 3개월 총수신거래 실적이 5천만원 이상인 사람(3천만원까지 대출)이거나 재산세 납부실적이 연 20만원 이상인 경우도 가능하다. 빅맨OTC 대출을 받으려면 고객은 거래영업점을 한차례만 방문, 대출신청과 함께 금전소비대차 약정서·무보증자격 확인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출한도 조회, 대출실행, 대출금수령, 이자납입, 상환 등을 모두 은행에 가지 않고도 전화나 PC, 하이텔 단말기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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