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0만원짜리 초호화판 만찬이 준비된다.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은 7일(현지시간) 방콕의 스테이트 타워 호텔 65층 돔 식당에서 1인당 100만바트(약 2,740만원)짜리 저녁 연회 '에피쿠리언 마스터즈 오브 더 월드'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프랑스와 독일ㆍ이탈리아 출신의 특급 요리사 6명이 마련하는 이번 만찬은 총 11가지 코스 요리로 오리 및 거위 생간 요리에서 부터 최고급 포도주, 송로버섯을 곁들인 송아지 고기, 철갑상어알이 들어간 쇠고기 타타르 등 초 호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각 요리사는 최고의 솜씨를 발휘해 각자 1~2개의 특선요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호텔측은 이번 만찬이 방콕의 관광산업 진흥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준비했으며 지금까지 15명의 부호들이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내빈 25명도 함께 초청됐으며 수익금은 모든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돔 식당의 디팍 오리 지배인은 "초청 게스트들 중에서는 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도 있다"며 "방콕에 오면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