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선발, 볼턴은 10명으로 승리

박주영 풀타임…모나코는 2연패

이청용(22ㆍ볼턴)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가 후반 13분 파트리스 무암바와 교체됐다. 볼턴이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던 전반 이청용은 상대의 공을 효과적으로 끊어내고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 역습 기회를 차단하는 등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후반 11분 볼턴 중앙 미드필더 마크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바람에 이청용은 수비에 치중하려는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의 교체 카드로 후반 13분 무암바와 교체되고 말았다. 볼턴은 수적 열세에 빠진 상황에서도 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하고 동점으로 쫓겼다가 추가 골까지 넣으며 2대1로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7위였던 볼턴은 6승8무3패(승점 26점)가 돼 5위로 올라섰다. 한편 같은 날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생테티엔과의 2010-2011 프랑스프로축구 정규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팀은 0대2로 져 최근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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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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