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삼성물산의 분석을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은 지난해 확보한 호주 로이힐, 리야드 메트로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상사 부문은 저수익 품목을 줄이고 자원개발 투자를 제한하면서 영업이익률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어 “연결기준으로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3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6,490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2%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삼성물산의 영업가치 상승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