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화점, 잘못된 언어표현 고친다

"이옷 사이즈가 없으세요" "가격이 착하게 나왔어요"

SetSectionName(); 백화점, 잘못된 언어표현 고친다 "이옷 사이즈가 없으세요" "가격이 착하게 나왔어요"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고객님, 이 옷은 사이즈가 없으세요", "가격이 착하게 나왔어요" 백화점에서 매장 직원들의 잘못된 언어 표현들이 고객들한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20일까지 사내인터넷설문을 통해 백화점 직원, 협력사 직원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고객 응대 용어 중 고객의 오해나 불만을 유발하는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직원교육을 통해 고쳐나가기로 했다. 조사 결과 "이 옷은 사이즈가 없으세요", "이 스카프는 실크로 되어 있으세요" 등 상품을 높이는 잘못된 표현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또 근무 기간이 짧은 판매사원 또는 아르바이트 사원들끼리 서로의 이름을 몰라 "어이~쥬시꾸뛰르!"등으로 브랜드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꼽혔다. 여기에 '언니' '어머님'등 고객에게 가족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반감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정득 현대백화점 고객서비스팀장은 "불황기엔 아주 작은 불만도 고객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속도가 빠르다"며 "고객들의 잠재불만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기 위해 이번 언어 순화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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