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캐피탈 B2B 전자결제 구축

업계 최초 'AHA-EBIZ시스템' 독자 개발삼성캐피탈(대표 제진훈·諸振勳)이 인터넷을 활용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신금융 전자자금 결제시스템을 개발, 10일부터 판매업체와 구매업체의 전자상거래에 따른 대금결제 및 매출채권 회수대행 업무에 들어간다. 삼성캐피탈은 9일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인터넷 웹(WEB)상에서의 결제시스템인 「아하-이비즈(AHA-EBIZ) 시스템」을 구축,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캐피탈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웹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실시간(REAL TIME)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자금신청 및 진행상황등을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결제는 물품 판매회사와 구매회사를 삼성캐피탈 웹서버(AHAEBIZ.COM)에 연결해 자체개발한 신금융시스템(SF2000)의 결제승인에 따라 판매업체에 자금을 송금해 주고 물품 구매업체로부터는 만기일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인터넷을 활용한 B2B가 확산되는 추세지만 마땅한 결제시스템이 없어 애로점이 많았다』며 『기업들이 인터넷에서 상품주문과 계약체결, 자금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삼성캐피탈이 업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캐피탈은 이번 전자결제시스템의 구축으로 판매업체는 양질의 운전자금 확보와 함께 채권관리가 용이해져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살릴 수 있고, 구매업체는 만기일까지 대금을 결제하지 않아도 부도가 나지않고 연체처리후 결제가 가능해 지급업무의 효율화를 가져 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19

관련기사



이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