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자인리미트 사업영역 확장

'SLS 중공업'으로 社名변경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디자인리미트가 종합 중공업체로 변신한다. 24일 디자인리미트는 회사명을 ‘SLS중공업’으로 변경하고 향후 전동차 생산을 비롯한 종합 중공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LS는 Sky(하늘), Land(땅), Sea(바다) 세 단어의 이니셜로 육ㆍ해ㆍ공의 모든 중장비ㆍ기계를 생산하는 종합 중공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자인리미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중공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진입장벽이 높지만, 철도청 및 각 지자체의 전동차 관련 입찰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리미트는 지난 2년여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최근 전동차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인수ㆍ합병(M&A) 등을 통해 모든 중공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디자인리미트는 지난 2002년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수주물량 급감과 전동차 설비공사 진행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경영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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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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