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전문가들이 선정한 각 투어별 올해의 유망주

올 시즌 한국, 미국, 일본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선수는 누구?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에서는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장단점을 지켜봐 온 10명의 골프 해설위원과 골프 전문기자에게 설문 조사를 의뢰해 올 시즌 각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녀 선수들을 선정했다. . 국내 무대에서는 강경남과 신지애가 상금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미국 PGA), 이지영(미국 LPGA), 이지영(미국 LPGA), 김경태(JGTO), 전미정(JLPGA)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점쳐졌다. KPGA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지난해 상금왕 김경태의 JGTO 진출로 강경남의 상금왕 등극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했으며 KLPGA의 신지애는 ‘경쟁 상대가 없는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축적된 경험을 통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GA에서는 이미 소니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선정됐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0야드 늘어났고 리커버리 능력까지 향상된데다 자신감이 더해져 PGA 상금랭킹 톱 5 안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LPGA의 예상 상금랭킹 1위는 이지영이다. ‘갈수록 길어지는 코스 세팅을 감안하면 정상급의 장타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이지영의 LPGA 상금랭킹 5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본 JGTO에서는 조건부 시드를 얻어내며 일본 진출을 선언한 김경태가 허석호를 제치고 예상 상금랭킹 1위로 등극했다. 전문가들은 ‘2005년과 2006년 일본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일본 골프계를 긴장시켰던 김경태가 프로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LPGA에서는 지난 2007 시즌 JLPGA 사상 유래가 없는 3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전미정이 선정됐다. 타고난 체력과 장타력을 지닌 전미정은 올 시즌 JLPGA 상금왕 등극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시즌을 빛낼 올해의 루키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 각 투어별 루키로는 KPGA 김혜동, KLPGA 유소연, PGA 양용은, LPGA 지은희, JGTO 김경태, JLPGA 임은아 선수가 선정됐으며 투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일도 올 시즌 프로무대를 지켜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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