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009150]의 영업 실적이 단기간에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6개월 목표주가 2만7천9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2000년 이후에 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라며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마무리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환율 등 영업 환경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급격한 실적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5천6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8% 감소했고 636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