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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1,930선 후퇴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93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13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0.75%(14.90포인트) 떨어진 1,926.0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도를 유지한 외국인이 1,9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712억원, 개인은 4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강세와 엔화약세, 주요기업의 3·4분기 실적 우려 등 기존 악재에 유럽발 경기침체 충격이 겹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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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2.12%), 운송장비(0.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이 전날 대비 5.35% 내리며 낙폭이 가장 컸고 기계(-3.78%), 화학(-2.85%), 음식료품(-2.60%)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반등에 성공했고 네이버(2.30%), 현대모비스(2.21%), 포스코(0.33%)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화재, 기아차, LG화학 등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대내외 악재는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도 여파를 미쳤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3.35%(18.60포인트) 하락한 537.3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95원 떨어진 1,066.55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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