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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이태원 맛집 거리

해밀턴호텔·소방서 제일기획 근처에 운집<br>

해밀턴호텔 인근의 세계 음식점들

[리빙 앤 조이] 이태원 맛집 거리 해밀턴호텔·소방서 제일기획 근처에 운집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해밀턴호텔 인근의 세계 음식점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태원 맛 집은 주로 해밀턴호텔 뒷길, 소방서 뒷길, 제일기획 인근 등 세 구역에 모여 있다. 이태원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맛 집은 이태원소방서에서 이슬람중앙성원에 이르는 지역의 중동 음식점들이지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려면 해밀턴 호텔 뒷길이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서쪽 날개에 해당하는 지역이 선택 범위가 넓다. 이곳은 앞으로 ‘이태원 세계 맛 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인 만큼 태국, 베트남 음식부터 프랑스, 불가리아, 남미 음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음식들이 모여 있다. 이태원의 모든 음식점들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업주들 대부분이 해외 생활 경험이 있거나 외국인이다. 또 외국인 요리사가 직접 조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메뉴에 없는 음식도 조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은 테라스 음식점들이 특히 인기다. 해밀턴 호텔 뒷길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2번출구에서 한강진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역시 ‘르시갈몽마르뜨’ 같은 테라스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최근에는 와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와인리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업주들의 원칙에 따라 저렴한 신대륙 와인으로 와인리스트를 갖추는 곳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프랑스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지역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해밀턴호텔 뒷길 ‘푸드타운’=6호선 이태원역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있는 해밀턴호텔은 이태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위치를 확인해둬야 하는 곳이다. 어느 음식점을 찾든 이정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방서 뒷길 ‘할랄푸드 타운’=과거 미군이 이태원 지역을 많이 찾았을 때 이곳을 중심으로 미군전용 유흥업소들이 자리를 잡았었다. 소방서에서 길 안쪽으로 230m 가량 떨어진 이슬람중앙성원을 중심으로 할랄푸드 식료품점들이 들어섰다가 최근에는 무슬림들의 국내 거주가 많아지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해밀턴호텔~제일기획 길=6호선 이태원역 2번출구에서 제일기획에 이르는 200m 가량의 길을 따라 테라스 음식점들과 몇몇 다국적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본래 이 지역은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되는 주점이나 음식점이 성업중이었으나 최근에는 테라스 음식점들과 유럽 음식점들이 차례로 문을 열고 있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입과 혀로 돌아본 '이태원 산책' ▶ [리빙 앤 조이] 이태원 맛집 거리 ▶ [리빙 앤 조이] 망막 전문치료병원 시대 개막 ▶ [리빙 앤 조이] '마우스 품'만 잘 팔아도 여행경비가 반값 ▶ [리빙 앤 조이]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外 ▶ [리빙 앤 조이] '원주따뚜'를 아십니까? ▶ [리빙 앤 조이] 에이브릴 라빈 네번째 내한 공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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