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해 일체형 저가 PC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87.7%, 216.8% 증가한 6,954억, 312억원으로 추정된다.회사측은 올해도 고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저가의 신제품 노트북 PC인 E-슬레이트를 본격 출시, 이 부문에서만 3,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이 1조5,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사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E-머신즈가 1·4분기 내에 나스닥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시 3억달러의 평가익이 예상되고 있다. E-머신즈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저가 일체형 PC E-원을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위협을 느낀 미 컴퓨터업체인 애플사가 디자인문제와 관련 제소를 했으나 E-머신즈측이 디자인을 개조함으로써 현재 양측간 원만한 해결이 이뤄진 상태다.
KDS는 E-머신즈의 지분 28.2%를 갖고 있다. 업계는 자회사 E-머신즈의 성공으로 동사의 주력부문이 모니터에서 PC완성품으로 바뀌었고 영업실적이 지난해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