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당 1,000만원짜리 소형아파트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소형아파트가 선보인다.㈜파스텔CM은 다음달초 서울지역 4차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54_5의 「캐럿76」(조감도) 아파트가운데 22평형 11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010만원선에 책정키로 했다. 이 아파트의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는다. 분양가 1,000만원은 강남지역 웬만한 중대형 평형 아파트에서도 드문 일로 더욱이 20평형대 소형아파트에 이같은 분양가가 적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같이 높은 분양가를 적용한 것은 「소형고급」이라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 때문. 지금까지 「고급아파트=대형평형」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독신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등을 타깃으로 삼겠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아파트는 사생활 보호를 배려한 차별화된 평면과 독일산 밀레냉장고·이태리산 싱크대·아일랜드산 식탁등 웬만한 대형아파트에서도 보기 힘든 최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또 소형평형에는 어울리지 않을듯한 호텔식 로비·엘리베이터·골프연습장·헬스클럽등도 갖추는등 시설면에서는 대형아파트 뺨치는 수준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캐럿76은 12층짜리 1개동에 19~27평형 76가구로 지어진다. (02)508_7010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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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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