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번호 내 마음대로”/일 운수성 내년 5월 실시

【동경=연합】 자동차 번호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희망번호제 도입을 검토해온 일본 운수성은 내년 5월 상순부터 우선 전국 25개 육운지국 관내에서 시범적으로 이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번호는 지역을 표시하는 이름과 배기량을 나태내는 차종표시 뒤 네자리 숫자로 희망 넘버제 이용 여부는 전적으로 사용자의 자유다. 희망하는 사람은 육운지국에 자신이 좋아하는 번호를 신청하고 신설되는 예약기관이 전자 시스템을 이용해 중복을 피하도록 번호를 교부할 방침이다. 다만 「7777」이나 「1234」와 같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6개 번호는 매주 한차례씩 추첨으로 결정한다. 때문에 수수료는 현행 승용차 2매(앞뒤)가 1천4백∼1천9백엔인데 반해 새 제도로는 3천∼5천9백엔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수성은 두자리 숫자로 되어 있는 자동차 배기량 표시와 용도별 표시에 따라 한 육운지국에서 소형 승용차의 경우 5천8백매의 같은 번호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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