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럽하우스] 180만달러 LPGA대회 창설

■ 메이저대회보다 더 많은 상금이 걸린 LPGA대회가 창설된다.세계적인 생수회사인 프랑스의 에비앙은 총상금 180만달러를 내건 에비앙 마스터스를 창설해 내년부터 미국및 유럽LPGA 정규투어대회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에비앙 마스터스는 내년 6월15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로얄 에비앙GC서 개최된다. 대회 상금 180만달러는 미국LPGA투어에서는 최대규모다. 엄청난 상금 덕에 이 대회는 미국 및 유럽LPGA투어 공식대회로 들어가게 됐다. 또 캐리 웹, 줄리 잉스터, 박세리, 로라 데이비스, 애니카 소렌스탐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 한희원(20)이 프로야구단 캠프에서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98일본LPGA 신인왕으로 올해 일본 상금랭킹 5위에 오른 한희원은 그동안 여성출입금지 구역이었던 프로야구단 LG트윈스 숙소(챔피언스 클럽)와 훈련장에서 LG투수들과 함께 훈련중이다. 오전에는 근력훈련, 오후에는 달리기를 한다. 내년 미국 LPGA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는 한희원은 오는 30일 미국으로 떠나 필 리친 캠프와 펄쳐 쇼트게임스쿨에서 기량을 보완한 뒤 내년 2월 미국LPGA투어 하와이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 최경주(29·슈페리어)가 12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 PGA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최경주는 『반드시 미국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겠다』며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 최경주는 내년 초 미PGA 정규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며 남은 한달여동안 숏게임을 보강해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최경주는 내년 1월13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 초청을 기다리고 있다. ■ 재미교포 골퍼 강문철(미국명 안소니 강)이 99 A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오메가 PGA선수권서 단독 6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중국 선힐GC(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강문철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6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펠릭스 카사스(필리핀)와 반 렌스버그(남아공) 등이 공동으로 달리고 있다. 99 APGA상금 3위 강욱순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28위에 머물렀다. ■ 금세기 최고의 복서인 무하마드 알리(57·미국)의 딸 라일라 알리(21)가 프로 데뷔 2달만에 3연속 KO승을 기록했다. 라일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니콜린 암스트롱(31·81㎏)을 상대로 가진 데뷔 후 3번째 경기에서 통쾌한 2회 KO승을 거뒀다. 라일라는 이날 1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다운을 빼앗은데 이어 2회 소나기펀치를 퍼부어 암스트롱을 꺾었다. 이로써 지난 10월 데뷔한 라일라는 3연속 KO승 기록을 세웠으며 2만5,000달러의 대전료도 챙겼다. 177㎝, 75㎏의 다부진 체격의 라일라는 알리의 아홉 자녀 가운데 여덟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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