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개성있는 펀드엔 돈 몰린다 삼성그룹·가치주 투자등 뚜렷한 차별화 상품 자금유입 꾸준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다수 주식형 펀드가 자금이탈로 고전하고 있는 데 반해 일부 펀드는 차별적 운용전략을 통해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가 올 들어 이달 23일 현재까지 3,774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2(1,034억원), 신한BNPP Tops Value펀드(676억원),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549억원) 등 차별화된 펀드로는 꾸준히 돈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 펀드의 특징을 소개한다. ◇올 들어 자금 유입 1위,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지난 5월29일 설정된 후 불과 4개월여 만에 3,774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자금 순유입 규모를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박준형 우리투자증권 상품지원부 연구위원은 이 펀드의 특징으로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한정된 투자 대상 ▦기업의 내재가치를 활용하는 밸류 인덱스 기법 활용 등을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벤치마크가 삼성그룹에 특화된 인덱스를 사용해 합목적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단지 설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수익률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그룹테마펀드의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최대ㆍ최초의 그룹주 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최초의 그룹주 펀드다. 오대정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팀장은 "초우량기업에만 투자해 주가가 급락할 때도 상대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높은 데다 경기회복기에는 시장 지배적 위치를 활용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특정 종목 및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장 수익률과 큰 괴리를 보일 수 있고 섹터 펀드로서의 한계를 가진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대표적 가치주 펀드,'Tops Value'=신한BNP파리바파리바자산운용의 Tops Value펀드는 국내 가치주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팀장은 "가치형 펀드의 특성상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펀드 수익률 부진 현상이 장기화할 경우 특정 업종 및 종목의 집중 편입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형 펀드의 강자, '트러스톤칭기스칸'=이 상품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최근 성장형 펀드의 간판 타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연구원은 "펀드 내 종목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33.39%, 주가수익률(PER)은 12.1배 수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ㆍ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판매처가 다양하지 못했던 약점을 극복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