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생산 전문가 대거 채용에 나섰다.
16일 이랜드그룹은 17~30일 100여명 규모의 경력직 생산전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만큼 패션사업의 핵심인력인 생산부문을 글로벌 패션기업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중국 진출 10년째를 맞은 이랜드는 매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패션기업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인도에서의 사업도 1조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이랜드는 현재 전체의 60~70% 수준인 아웃소싱 비중을 줄이고 자체 생산 공장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에 집중된 생산거점도 동남아와 서남아 지역으로 다변화해 이 지역의 생산 공장 인수도 적극 추진한다. 인수가 힘들 경우에는 생산 라인 전부를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측은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중국과 동남아 등의 지역에 순차적으로 파견해 최고의 생산전문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www.elandscout.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