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다음, “1분기 실적호조 기대ㆍ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다음에 대해 “비용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10만9,000원에서 13만원(전일종가 10만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96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80억원을 17.2% 웃돈 수치다. 홍종길 연구원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에 비해 6.5%포인트 상승한 33.9%에 달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와의 제휴도 광고 판매량 및 단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SK컴즈와 4월14일 상호 서비스 연동과 검색광고 운영에 대한 제휴를 체결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홍 연구원은 “이번 제휴로 SK컴즈가 CPC(클릭당 과금방식) 검색광고 대행사를 오버추어에서 NBP로 변경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져 검색광고 시장에서 오버추어가 NBP와 경쟁구도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와 별도로 6월부터 다음과 SK컴즈, 야후의 검색광고 1~3단이 동일하게 노출되면 자체 CPC 및 CPT(정액제 과금방식) 검색광고 상품들의 노출과 클릭수가 늘어나 광고주수 확대를 통한 광고 판매량, 단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11년 로컬광고 및 소셜쇼핑 등의 신규사업 매출은 3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 검색광고를 3월15일부터 유료화했고 아담(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의 파트너사도 450개로 증가했다”며 “로컬광고 매출도 올해 약 100억원으로 늘어나 올해 매출 목표인 300억원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SK컴즈와의 제휴, 신규사업 성과를 반영해 2012년 실적전망치를 높였고 목표 PER을 성장성을 감안해 기존 15배에서 17배로 상향조정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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